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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us5 음악을 듣다보면 뭐 이런 스타일의 음반이 없나 하고 계속 찾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저에게 Opus5도 그런 그룹이었습니다.
Opus5는 Klaatu,Harmonium,Sloche,Pollen 등 많은 아트락그룹을 배출한 캐나다의 그룹입니다. Opus 5 - Contre Courant (1976) 1976년 발표되었던 그들의 유일작입니다. 국내프로그 팬 취향이 아니다... 과대평가되었다... 숲보다는 나무에 치중한 음반이란 평이 있어 국내에서 큰 관심을 못 끌었던 앨범이라 별 기대를 안하고 이 음반을 접하게 되었는데, 음악수준은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론 이 계통의 서정적 심포닉락중 최고의 음반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잔잔한 호수 물결처럼 시작된 도입부는 이내 청자를 사로잡을 경향이 다분하고, 앨범 전체적으로 서정적 감수성을 가득 담고 있는 훌륭한 음반입니다. 최근 일본에서 재발매(bootleg란 소문이 있음)되었다고 합니다. Opus 5 - Serieux Ou Pas 그들의 미발표곡들을 모은 편집음반으로 단편적인 여러곡들이 모여 있습니다. 당연히 앨범전체의 통일성은 없으나, 몇몇 좋은 곡들을 담고 있습니다. Contre Courant과는 많이 다르고 반드시 들어볼 필요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30 Sep 20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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