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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 Is A Warm Gun Subject: Love Is A Warm Gun. Date: 1998/09/05 Author: 3M Posting History 홍대엘 너무 일찍 도착하는 바람에.. 마포도서관에 가서 시간을 죽이고 있는데..갑자기 비가 내리길 시작하더군요. 맑은 날씨에 날벼락이었므로, 우산이 필요했습니다.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고.. 마이도스에서 우산을 하나 빌린 후 신촌으로 향했습니다. 향음악사 아르바이트 아가씨가 엄청 이쁘더군요.. 눈빛이 "난 남자친구가 있어." 라고 말하길래 "혹 도나 기에 대해 관심 있으신가요?" 따윈 묻지 않았습니다. 태림레코드는 16% 세일을 하고 있더군요. 90년대 초반에 수입된, CDH 문화부 수입 허가필 딱지를 단 Coto-En-Pel "Holocaust"가 보였습니다. 저번엔 안 보였었는데.. 또 재고관리 부실 사례인가 봅니다. 13100원 주고 소유권을 획득했습니다. 호평과 악평이 교차하던 앨범이었는데.. 지금 듣고 있는데..첫 느낌은 좋군요. Wayside로부터 1 여년 전에 구입했던 Faithful Breath "Fading Beauty" 는 몇 달 전에 팔아 치웠는데.. 이건 살아 남을 것도 같고.. Faithful Breath는 멜로디만 예쁘고 마음 공유 같은 걸 주지 못했는데.. 얘는 뭔가 가지고 있는 것 같네요. 심숭샘숭한 가을이 또 시작되고 있습니다, _When I was 19_ So shy when I see her go by Get high when I'm beside her When she sighs, my inside flies It seems to be love _Yesterday_ When I hold her in my arms, I feel my finger on her trigger Love is a warm gun 3M (music,movie And money for 'em)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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