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glagard - Hyb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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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glagard - Hybris

Anglagard - Hybris의 라이센스 계획이 자맥질하고 있는 사이
수많은 민초들은 고통의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Hybris 수입해줘... 라이센스 해줘...
Oh Hybris.. Give Me A Chance (to buy you)

written by Jahn Lonnen

그러던 어느날 마침내 낭보가 찾아들고..
우리의 멋진 주인공은 그것이 또다른 고통의 시작임을 알지 못했으니..

Subject: Anglagard "Hybris"수입
Date: Thu, 29 May 1997 22:49:17 +0900

최근 재발매된 Anglagard의 "Hybis"가 마침내 수입되었군요.han.rec.artrock에 수입소식을 forwarding 해주신 주봉균님,
해외 어느 메일 오더점보다 빨리 Hybris를 수입해 주신 Si-Wan Records 여러분께 따뜻한 인사를 드립니다.

수입소식을 접하는 순간 온몸에 전율이 쫘악 흐르는 것을 느꼈습니다.재발매 이후 상당 시간이 경과했음에도 해외 메일오더 카달록에 오르질 않아 슬슬 걱정이 되길래, 며칠전에 *스웨덴*에 있는 메일 오더점인 Record Heaven에 문의해 보았는데..놀랍게도 재발매 사실조차 모르고 있는 게 아니겠습니까?
불길한 예감에 Mellotronen과 직접 거래선을 놓아 봐야겠다고 마음먹고 오늘쯤 메일을 보낼 참이었는데,Hybris는 운명처럼 제 앞에 나타나는군요.

대통령과의 오찬..Paul McCartney와의 면담등 오후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헐레벌떡 전화기 앞으로 달려 갔습니다.

실제 상황을 그대로 옮기면..

동교동 사무실에 전활 걸어

"시와니됴..망글라가더어 이브리서가 수입되따고 하던데 마이도스 가먼 살 수 있나요?" (너무 흥분하여 좀 버벅거렸음.)

"예.그렇습니다."

확인대답을 듣자마자..홍대를 향해 초특급으로 달려 갔습니다.도중에 한강다리라도 무너지면 Anglagard도 듣지 못하고 그냥 가는구나 싶어 강 건너는 게 두려워 지기까지 하더군요.

듣고 싶은 음악을 듣지 못하고, 한을 품은 채 세상을 떠나면 CDP 귀신이 된다는군요.그래서 CDP 사이를 떠돌아다니다가 밤 12:00에 Osanna의 "Milano~"를 듣고 있는 사람이 있으면 와락 덥치..

진 않고..

그냥 CDP error만 낸다는군요. ^ ^

엄청난 흥분속에 이동을 하다가 마침내 마이도스 문을 박차고 들어 갔습니다.요즈음 일렉 기타를 열심히 배우고 있는 예쁜 아가씨 혼자서 매장을 지키고 있더군요.상기된 제 모습이 수상쩍었는지..당황한 표정으로 절 맞이하더군요..아마 거울을 앞에 두고 제가 제 모습을 보았더라도 섬짓했을 것입니다.며칠을 굶주린 식인종이 사람을 만난 표정이었을테니깐요.
실은 음반에 굶주린 표정이었는데..

신규 CD코너의 가장 높은 데서, Anglagard의"Hybris"가 절 기다리고 있더군요.jewl box없이 우송된 탓인지 접착식 포장옷을 입고 있었습니다.

많은 분들의 찬사를 받은 앨범을 이제서야 듣게 되는군요..

3M (music,movie and money for 'em)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