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s Jaiv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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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ekdoten

국내 프로그 음반시장에서도 마케팅은

심야방송

핫뮤직,뮤직피플 같은 잡지의 광고,리뷰

아트락 매거진

인터넷 리뷰 등을 통해 직,간접적으로 이루어져 왔는데..



아트락매거진이 강력한 힘을 발휘했던 경우의 하나가 바로 Anekdoten입니다.

6호에 큼지막하게 실린 기괴한 앨범자켓과 전정기님의 극찬 리뷰는 국내 프로그 매니어들의 호기심을 마구 자극했지만, 무슨 이유인지 CD수입은 적극적으로 이루어 지지 않았고, 정식 수입은 책이 나오고도 한참 있다 이루어 진 것 같습니다.



전 이들의 1집을 발매되고도 4년이 지난 97년경 당시 막 불기 시작했던 인터넷 온라인 cd샵을 통해 구하게 되었는데.. 인터넷의 놀라운 힘을 경험한 첫 주문이었습니다. ^ ^





Vemod (1993)

후반기 킹크림슨적 기타드러밍 기법에다 얼터너티브적 맛을 성공적으로 조합한 문제의 그 음반입니다. 이 앨범에 담긴 The Old Man & The Sea 는 전형적인 아트감수성을 Beatles의 A Day in the Life 같은 A-B-B강-B강강-- -다시 A 식의 감정점층적 편곡기법을 적용한 매우 좋은 곡입니다.

기타와 드럼의 파워믹싱프로듀싱은 이 앨범을 매우 힘있게 만들었고, 당시 또 하나의 신비로운 그룹 Anglagard와의 비교마케팅으로 이 앨범은 처음 듣는 사람에게 신뢰최면을 걸기에 충분할 만큼 자신있고 힘있게 만들어진 수작음반입니다.

--- 12 out of 15



Nucleus (1995)

이들의 첫음반이 전세계 프로그락 팬들의 호평을 받은 후 2년이 지나 많은 사람들의 기대속에 발매된 두번째 음반입니다. 처음 들었을 땐 1집처럼 부각되는 곡이 없는데다가, 작곡,연주력 측면에서 발전했다는 느낌이 오지 않아 Anekdoten의 한계를 생각하게 만든 앨범인데..1집에서 보여줬던 파워나 음계적 점프로 인한 충격 측면이 아니라, 음악 자체의 듣는 즐거움 측면으로만 접근하면, 이 음반은 상당한 감상의 묘미를 즐길 수 있는 음반이란 게 개인적 생각입니다.

편곡은 보다 정교해 졌고, 앨범 전체의 통일성은 완벽하진 않지만 보다 강화되었습니다.

--- 12 out of 15



From Within (1999)

97년과 98년 EP 한장과 일본에서의 더블라이브 앨범을 낸 후 4년만에 정식으로 발매된 스튜디오 음반입니다.

음악적으로 많은 변화를 보이고 있는데, 얼터너티브 인더스트리얼쪽으로 대폭적인 방향전환을 보이며 곡들간의 유기성이 매우 높아 처음 들을 땐 전부 모두 비슷비슷한 느낌으로 다가오게 됩니다.



이 음반은 매우 잘 만들어진 작품으로, 그들의 1,2집에 비해 모든 측면에서 발전된 모습을 보입니다.

거의 완벽한 편곡과 뛰어난 작곡과 성숙단계에 다다른 연주력으로 한곡도 뺄 곡이 없는 앨범 전체적으로 꽉 찬 높은 완성도를 보여 줍니다.

1,2집과 스타일이 달라 졌다고 실망하시는 분들은 있을 수 있겠지만, 1,2집의 아넥도텐이 아닌, 독립되고 단절된 음반으로서 From Within은 매우 뛰어납니다.

--- 13 out of 15

28 Mar 2003